[HOME] [한탄강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649 ☎ 018-577-0391
공지사항    ∫   댐반대자료실   ∫   관련기사    ∫    한탄강영상   ∫   자유게시판
  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관련기사]
     
 
이름: 강원일보
2006/8/18(금)
[위크+] 한탄강 추가령 협곡의 백미 순담계곡  
[위크+] 한탄강 추가령 협곡의 백미 순담계곡
( 문화면  2006-8-18 기사 )

 
 - 수만년 강물이 깎고 또 깎아낸 암벽이 빚은 조화라…

 서울에서 2시간 거리의 철원은 용암대지가 빚어낸 천혜의 절경에다 전쟁의 상처가 담겨져 있는 역사의 질곡이 숨 쉬고 있는 땅이다.

 도내에서 가장 넓은 들판인 철원평야. 그 가운데를 한탄강이 질러 흐른다. 금강산 아래 지금은 북한땅이 돼 버린 평강에서 발원한 한탄강은 철원, 연천을 지나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136km의 짧지 않은 강이다

 이 강이 여느 강과 다른 점은 들판 한 가운데를 조각칼로 파낸 듯, 땅에서 푹 꺼진 모습의 높이 20~30m의 협곡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굽이쳐 흐르는 구비마다 기암 괴석으로 이뤄진 천혜의 비경이 아로 새겨져 있다.

 이 가운데 순담계곡은 한탄강 추가령 협곡의 경치중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철원군청 소재지인 신철원으로부터 북서쪽 5㎞ 지점에 위치하며 한탄강 물줄기가 이룬 계곡 중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곳중 하나이다. 수 만년 강물이 깎고 또 깎아낸 암벽이 빚은 조화에 벌어진 입 다물기가 어렵다.

 순담계곡에서 2㎞ 상류에 위치한 고석정이 한곳에 아기자기한 풍광을 모아두고 있다면 순담은 계곡이라 이를 만큼 넓고 풍부하게 협곡과 바위들,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수를 품고 있다. 수량이 적을때는 온통 바위들이 하얗게 몸을 드러내고 있다.

 계곡 중간의 물굽이에는 제법 큰 모래사장이 형성되고 물이 불어나면 절벽위로 드리운 녹음의 그림자가 물빛조차 푸르게 물들인다.

 이 때문에 호사가들은 고석정과 순담은 위치만 다를뿐 서로가 보완적인 역할을 하면서 한탄강의 비경을 완성해내고 있다고 말한다.

 순담계곡은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등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순담(蓴潭)은 조선 영조(재위1724∼1776)때 영의정을 지낸 유척기(1691∼1767)가 요양하던 곳이다.

 이름의 유래는 조선 정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金觀柱·1743∼1806)가 20평 규모의 거문고 모양의 연못을 파고 순이라는 약초를 제천 의림지에서 구해다 심었다 하여 생겼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선시대 이 곳에서 자라는 순채(蓴菜)를 왕실용 약초로 이용했다고 해서 순담이라고 불린다고도 전해지기도 한다.

 순담계곡은 지난 90년대부터 한탄강 래프팅이 시작된후 지금은 래프팅 명소가 되어 있다.

 순담 바로 위에 있는 승일교에서 시작해 뒷강과 순담을 거쳐 군탄교에 이르는 코스가 한탄강 래프팅의 백미코스이다.

 여름이 되면 수 많은 보트들을 떠내려 보내는 순담계곡 주변 한탄강 래프팅코스는 직탕폭포와 승일교를 잇는 6㎞ 구간(2시간30분), 승일교와 순담계곡을 연결하는 3㎞ 구간(2시간), 순담계곡에서 군탄교까지 7㎞ 구간(2시간30분), 그리고 직탕폭포와 군탄교까지 16㎞ 구간(6시간) 등이다. 특히 순담계곡∼군탄교 구간에는 크고 작은 급류가 8개나 이어지는 등 스릴을 더해 동호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물살은 초보자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쉽게 래프팅을 즐길 수 있을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순담일대는 물결이 2~3분 간격으로 빨라졌다 늦어졌다를 반복해 쉬어가며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래프팅을 즐기다 보면 주변의 빼어난 절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초여름 매년 5월이면 현무암 바위 틈새로는 선홍빛 철쭉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철쭉이 만개한후 일주일정도 지나면 검은색 절벽이 분홍 철쭉으로 장식된다.

 기암절벽과 맑은 물이 이루는 연못, 천연의 하얀 모래밭이 어울려 경치가 뛰어나다. 감자부침·민물고기매운탕·도토리묵 등이 유명하며, 주변에 고석정·삼부연폭포·산정호수 등이 있다. 숙박시설과 간이음식점·주차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하루나 1박 코스로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근래들어 수려한 주변 경관과 급하지 않은 물살로 인해 주말을 이용하여 새롭게 래프팅을 배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계곡 주변에 전문강사들이 운영하는 스포츠샵들이 많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철원지역은 청정환경과 오염되지 않은 토양, 일교차가 큰 기후 때문에 지역산 쇠고기, 돼지고기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주변에는 감자전, 녹두전, 도토리묵 등 맛깔스런 먹거리가 있는 음식점도 많다.

 래프팅 코스 주변에는 콘도와 펜션 등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문을 연지 1~2년 정도여서 대부분 깨끗하다는 평을 듣을 있다. 주말에는 일주일 전 쯤 미리 예약해야 한다. 철원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철원=이정국

 - 주변관광지

 순담계곡주변은 차량으로 10분이내 거리에만 고석정, 승일교, 직탕폭포, 삼부연폭포 등 명승지가 즐비하다.

 승일교는 순담계곡에서 차량으로 5분이면 닿는다. 승일교 아래 넓은 강변에는 천렵과 낚시를 즐기기에 좋다. 또한 차로 5분만 더 올라가면 철원 최고의 절경지인 고석정에 이르고 고석정 앞에는 철의삼각전적관이 있다. 이곳에서 땅굴견학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상류 2㎞ 한탄강수계의 있는 국민관광지인 고석정은 철원에서 가장 이름난 경승지. 강물 위로 20여m 높이의 뭉퉁한 바위 하나가 방점이라도 찍을 듯 솟아 있다.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정자를 짓고 풍류를 노래했던 곳이다. 임꺽정의 전설도 한몫 거든다.

 고석정에서 상류로 2km 지점인 직탕폭포가 있다. 높이는 3m에 불과하지만 80여m의 넓은 강폭에 그대로 뚝 떨어지는 품이 볼만하다. 한국의 나이아가라폭포로 불리는 곳이다.

 한탄강을 가로질러 구철원과 신철원을 잇는 승일교는 두 개의 아치를 늘어뜨린 채 협곡 밑으로 길게 다리를 드리우고 서 있다. 두개의 아치가 각기 다른 모양을 띠는 이 다리는 해방 직후 철원이 북한 땅일 때 공사가 시작돼 한국전쟁이 끝난 뒤 남한측이 완공시킨 남북 합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착공해 6·25때 미군이 완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또 순담에서 차량으로 10여분거리에는 높이 20m의 폭포수가 높은 절벽에서 세 번 꺾여 떨어지고, 세 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 해서 이름 붙여진 삼부연폭포가 있다.

 3개의 웅덩이는 각각 노귀탕·솥탕·가마탕이라고 부르며, 후삼국시대에 이무기 4마리가 도를 닦고 살다가 그 중 3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3개의 바위구멍을 만들었고, 이 3개의 바위구멍에 물이 고여 노귀탕·솥탕\·가마탕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 가는길

 서울에서 경기도 의정부방면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약 54km(축석령-포천-만세교-양문-운천 경유)를 가면 신철원4거리에 이른다. 여기에서 1.5km를 더 가면 군탄교회가 나오고 계속가면 순담계곡 진입로로 진입, 약1.5km 달리면 순담계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서울에서 약2시간 거리이다.

 춘천 방면에서는 춘천댐을 거쳐 화천방면으로 향한후 사창리에 도착한다. 여기에서 좌측 경기도 이동방면으로 차량으로 7분가량 운행하다가 우측에 나타나는 철원방면으로 가면 된다. 춘천에서 1시간 40분거리이다.

 철원행 시외버스는 동서울·수유리·수원 등 여러곳에서 수시로 떠난다. 신철원에 도착해 순담계곡 입구까지는 10분거리로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로 돌아갈 경우 오후 5~8시에는 송우리, 의정부 주변이 상습적으로 막히기 때문에 만세검문소에서 좌회전해 명덕천, 서파검문소를 지나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이름   메일
  내용 입력창 크게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제 목이름작성일조회
914   장흥댐 건설로 고향을 떠난 사람들 ("06. 8. 18) 오마이뉴스 2006/08/18  675
913   철원 22일 한탄강댐 반대 상경시위 결정 뉴시스 2006/08/18  581
912   [위크+] 한탄강 추가령 협곡의 백미 순담계곡 강원일보 2006/08/18  571
911   한탄강댐 건설 반대의지 확고 강원일보 2006/08/18  610
910   임진강 특위 한탄강 댐 건설 사실상 결정 도·대책위 반대... 강원도민일보 2006/08/17  763
909   또 한탄강댐 들먹이나 강원일보 2006/08/17  581
908   [언중언]`음모사회' 강원일보 2006/08/17  526
907   [사설] 한탄강 댐, 완력으로 될 일인가 ("06. 8. 16) 강원도민일보 2006/08/16  558
906   한탄강댐 건설여부 이달 결론 - 22일 특위·실무위 회의… ... 강원도민일보 2006/08/15  613
905   한탄강댐 건설 논란 다시 수면위 강원일보 2006/08/14  547

 
처음 이전 다음       목록 홈 쓰기


Copyright by 한탄강사랑 | jc111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