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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철원축협지부 편집부
2004/3/24(수)
전축노 성명서(농협중앙회와 춘천축협을 규탄함)  

                                                       성 명 서

철원축협을 둘러싼 농협중앙회의 협동조합의 자주성 말살과 함께 춘천축협의 우리노조 죽이기 공작에 분노하며 전면적 투쟁을 선포한다.

지난 2월 20일 농림부와 농협중앙회로부터 사업 및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철원축협을 3월 6일 춘천축협 이사회를 통해 계약이전 방식으로 인수할 것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철원축협 본점과 동송·김화지점을 춘천축협 각 지점으로 개명하여 영업을 개시하고 철원축협 축산물 종합처리장을 매각 처분하면서 철원축협 노동자들에 대해 21명 전원 승계 및 축산물 종합처리장 매각시 고용승계와 철원축협 기획총무사업 담당 노동자 7명에 대한 향후 채용시 우선 고용이라는 조건과 더불어 노동자 책임 경영이라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우리노조는 대승적 차원에서 철원축협을 춘천축협이 인수하는 부분에 동의를 한바가 있다.

그러나 춘천축협은 개점 5일만인 3월 13일자로 동송·김화지점를 폐쇄하고 노동자들에 대해 인위적 인원감축을 자행한 부분에 대해 최소한의 신뢰조차 거부하고 있는 춘천축협에 노사간에 신의성실이 깨어졌음을 선언한다.

또한 춘천축협이 애초 합의한 인수 조건에 대해 파기를 하는 과정속에서 동송·김화지점를 폐쇄해야만 철원축협 계약이전시 지원받는 250억원과 수백억원에 이르는 추가자금 지원이라는 기금관리위원회를 앞세운 농협중앙회의 농간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전 조직적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결국 협동조합 합병 과정속에서 농협중앙회는 합병 주체인 협동조합의 합의사항을 자금지원이라는 명목하게 부당하게 개입해 들어오는 작태를 연출하고 있음이 이번 철원-춘천축협 합병 과정에서 여실히 들어났으며 또한 춘천축협은 최소한 양축가 조합원들과 협동조합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합병 관련한 약속을 어김으로써 협동조합인으로서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포기하는 작태를 보여주었을 뿐이다.

이에 1만4천여 축협 노동자들과 전국축협노동조합은 아래와 같이 춘천축협과 농협중앙회에 공식적으로 엄중하게 요구를 하며 만약 우리노조의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시 향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농협중앙회와 춘천축협에있음을 선언한다.

우리의 요구
- 농협중앙회는 합병 과정속에서 협동조합끼리 합의한 합의과정을 존중하고 농협중앙회가 지원하고자 하는 지원금을 무조건적으로 지원하라 !!!

- 춘천축협은 합병 과정속에서 철원축협 양축가 조합원들과 우리노조와의 합의정신을 존중하고 즉각 폐점한 동송·김화지점을 다시 영업개시하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라 !!!


                                            2004년 3월 18일
                          단결하고 투쟁하여 기필코 승리하는 조직
                                       전/국/축/협/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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