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주민들 "한탄강댐 건설 결정 땐 투쟁 돌입
철원주민들 “한탄강댐 결정땐 투쟁돌입”
[한겨레] 강원도 철원주민들이 한탄강댐 건설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탄강댐 건설반대 대책위원회는 4일 “15일께 발표될 예정인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한탄강댐 건설 여부 발표에 맞춰 군민들의 댐 건설 반대 의지를 보여주는 각종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철원군지역 최대 축제인 태봉제 기간 △공설운동장 주변에 만장기 부착 △댐 건설반대 펼침막 설치 △축제참여 주민들의 검은 리본 달기 등을 통해 의사 표시를 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앞서 지난 2일 철원군의원과 지역주민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군청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댐 건설 백지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오는 30일 치러지는 군수 및 도의원 선거를 거부하자”는 의견까지 나오는 등 목소리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대책위는 정부가 댐 건설 결정을 내리면 군민 생존권 보호를 하려고 즉각 대규모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원/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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