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경제성 부각"선회 철원지역주민 한탄강 댐 백지화 투쟁
'환경·경제성 부각' 선회
철원지역 주민 한탄강댐 백지화 투쟁
【철원】 속보=4년여동안 지속하고 있는 철원주민들의 한탄강댐 백지화 투쟁이 환경성과 경제성을 집중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장진혁 한탄강댐 반대 철원군 대책위원장은 21일 오후 5시 군청회의실에서 군의원 및 지역사회단체장을 초청, 그동안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조정소위의 갈등해결을 위한 활동과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자리에서 장 위원장은 "지속위로 넘어간 한탄강댐 문제는 현재 지속위 조정소위로부터 댐건립에 따른 기술자문을 의뢰받은 토목학자들이 댐을 건설해야 한다고 보고했지만 환경성과 경제성은 검토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이 문제를 집중 부각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철원군대책위로 부터 한탄강댐의 타당성 검토를 의뢰받은 '생명과 평화를 위한 환경연구소' 최석범 연구원은 '한탄강댐 타당성 검토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임진강 하류 상습수해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한탄강댐의 건설은 매우 부적절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1조2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국가 예산이 투입돼 건립되는 한탄강댐이 임진강 하류지역의 홍수위를 0.56~2m를 낮춰 이로 인해 사망자 2명과 100억원의 재산피해액을 줄이는 혜택을 얻는 것에 그치는데 반해 상류지역은 15.35㎢의 수몰지와 299세대의 이주민이 발생하는 등 계량화할 수 없는 막대한 사회적 피해를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주섭 dmz155@kado.net
기사입력일 : 2004-09-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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