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에 추진중인 수자원공사의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보고서가 판매단가를 정부 고시가격보다 높게 책정하고, 생산원가 분석도 누락하는 등 부실하게 작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안택수(安澤秀.한나라당) 의원은 17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사업타당성을 재검토해서 조력발전소 대신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도록 설계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판매단가를 대체에너지 수준인 107원(kwh.풍력기준)으로 잡았으나 구매자인 산업자원부는 62.81원(kwh)로 책정, 연간 적자액만도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 시화호는 평균 낙차가 5.82m에 불과해 프랑스.영국.미국 등의 8m이상에 비해 턱없이 낮아 저낙차로 인한 전력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조력발전소 건설단가가 kw당 139만8천원으로 최신형 화력발전소 90만7천원(남동발전소), 최첨단 장비 양수발전소 93만3천원(예천양수발전소) 보다 55%나 비싸 한전이나 외국도 사업을 포기하거나 아예 검토대상에서 제외한 분야라며 조력발전소의 설계변경 필요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