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강원일보
2005/8/16(화)
[사설] 독립유공자 `예우풍토' 가꾸자  

[사설] 독립유공자 `예우풍토' 가꾸자
( 사설  2005-8-16 기사 )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 대한 예우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 다채로운 60주년 광복절행사 뒷면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생활상을 살펴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분들과 그 유족의 뜻을 기리고 보답하는 길은 민족의 정기를 세우는 기초이자 원동력이다.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은 그 나라 국민의 자긍심을 만든다. 그러나 광복절을 맞아 살펴본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은 대부분 가난과 싸우며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독립유공자와 후손들 가운데 50% 이상이 최하위층 생활로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러고도 민족 정기나 광복을 운위할 수 있는지 얼굴이 화끈거린다.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매월 지급되는 보훈보상금을 인상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저등급인 애국지사 유족과 대통령표창자에게 지급되는 30만원 수준의 보상금으로는 찌들은 살림살이가 펴질 리가 없다.

 또 보상금 인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국민 각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실천에 옮기는 일이다. 지역의 각종 행사에 독립유공자들을 초청, 자라는 세대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도록 하고 광복절이나 3·1절 같은 행사 때는 자치단체장과 사회단체 기업체장 유지들이 앞장서 위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희생도에 따라 차등지급되고 있는 보훈보상금의 현실화와 함께 우리 사회의 결여된 관심과 지원확대를 촉구하게 된다. 조국광복을 위해 투쟁한 선열의 독립정신을 이어나가는 데는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고,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 민족정기가 숨쉬는 `애국지사 예우풍토'를 국민 모두가 가꿔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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