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강원일보
2005/8/4(목)
[철원] 군납 김치완제품 전환 `반발'  

[철원] 군납 김치완제품 전환 `반발'
( 사회면  2005-8-3 기사 )

 
 - 배추농가, “납품물량 급감, 판로 잃어 농업기반 붕괴” 국방부에 재고 촉구

【鐵原】철원군을 비롯한 강원도내 군납배추생산농가들이 국방부에서 내년부터 배추 등 품목별로 납품받던 급식용 김치류를 완제품으로 전환할 방침을 밝히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2일 도내 군납농가및 지역농협 등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는 급식용 김치류의 품질향상을 위해 내년에 봄배추를 김치완제품으로 전환하고 2007년에 일반배추김치와 김장배추김치를 완제품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부대 등에 통보했다.

 이때문에 지역농협과 계약을 통해 생산농가별로 배추, 무, 마늘, 고추 등을 납품해 왔던 군납농가들은 “군납물량이 대폭 감소하는 것은 물론 농가들이 판로를 잃어 농업기반이 붕괴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철원지역의 경우 군납배추생산농가는 60여가구로 매년 지역주둔 2개군부대에 140만㎏가량의 배추류를 1㎏당 400~470원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지역농협과 군납농가들은 김치류가 완제품으로 납품될 경우 연간 200억원 규모인 도내 2,500여 군납농가들의 납품 물량이 급감할 뿐 아니라 여타 군납농산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방부의 재고를 촉구하고 있다.

 갈말농협 관계자는 “국방부의 김치류의 완제품전환방침은 김치공장에서 직접구매를 통해 농협에서 납품하더라도 현 군납단가와 차이가 있어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현재 김치공장에서 임가공 및 완제품하는 것을 전량 임가공품으로 전환하는 등 현재의 납품방법을 유지해야 농가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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