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한탄강네트워크
2005/4/1(금)
한탄강 댐이 건설되어서는 안되는 10가지  

"한탄강 댐이 건설되어서는 안되는 10가지"         |     10계명 이야기 2004/12/07 02:53  

http://blog.naver.com/hrkweon1/20008109088


1. 댐은 결코 수해의 원인이지 예방책이 될 수 없다.

- 한탄강에 댐을 세운다면 빠른 계곡물을 지체시켜 상류지역까지 침수와 지천의 범람을 가져올 것이며 하류는 붕괴로 인한 재앙이 항상 주민들을 불안하게 할 것이다.

2. 댐은 급속하게 생태계를 파괴시킬 것이다.

- 한탄강은 우리 나라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종의 분포지역 이다. 이는 DMZ와 바로 이어져 있기에 바다와 이어지는데 어떠한 장애를 놓아서도 안된다. 한강 임진강이 만나는 서해에서 임진을 거슬러 다시 한탄강으로 DMZ로 이어져야 한다.

3. 댐을 만들어 용수공급을 해야하는 경기 북부의 개발은 재고되어야 한다.

- 바야흐로 통일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 이때에 경기 북부는 남북 교류의 관문이고 평화의 중심지역으로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지역이 될 것이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한탄강과 DMZ를 자연 그대로 보호하는게 모든 면에서 우리를 이롭게 할 것이다. 경기 북부는 分道를 앞두고 한반도의 청정벨트로서 도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4. 댐 건설 예정지 바로 옆에는 국내 최대의 다락터 사격장이 있기에 그 안전성이 더욱 떨어지고 이 지역은 군사적 요충이기에 더욱 댐은 안된다.

5. 댐은 3급수인 한탄강을 부영양화시켜 녹색의 죽은 강으로 만들 것이며 바닥은 침전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한탄스러운 강이 될 것이다.

6. 댐 건설의 논란은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수몰 예정지 주민들의 삶을 파괴 할 것이다.

- 이미 지난해 이후 댐건설을 위한 조사작업이 진행되면서 모든 토지거래가 중단되었고 민심은 흉흉해 졌다. 만약 댐 건설이 공식화되면 주민들은 생업마저도 버리고 반대 싸움에 힘든 나날을 보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포천 연천은 동강보다도 더 후유증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7. 댐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다목적인가?

- 거대한 토목공사와 막대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만큼 국가 경제에 순기능으로 작용할 지 면밀히 따져 보아야 한다. 철거된 연천댐이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 수몰 예정지 중에는 지역구 의원이며 이 나라의 총리인 이한동 의원의 땅이 수 만 평이 있다. 또 그와 교분이 있는 사람들의 땅도 수 만 평씩 있다. 이에 이한동 총리는 일국의 재상으로서 지역구 의원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사심 없이 환경과 지역발전에 대한 탁견을 기대해 본다.

8. 댐은 단순히 수몰 지역민 만의 민원이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임을 당국은
알아야 한다.

- 동강댐 건설을 둘러싼 지난 시간의 일련의 사건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탄강은 동강보다도 훨씬 지리적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고 그 가치의 총합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커질 것이다. 댐을 세워놓고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되고 홍수 때마다 한숨짓는 청개구리가 되어 '한탄'의 눈물을 흘리는 일을 우리는 막아야 할 것이다.

9. 댐이 포천을 발전시킬 것이라는 근거 없는 환상은 버려야 한다.

- 돈벌이만 된다면 앞뒤를 따지지 않는 습성을 버려야 한다. 내 눈앞에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면 나 몰라라 하는 몽매함도 이젠 벗어나야 한다. 그 나라가 선진국인지 아닌지는 이런 천박함을 벗어났는지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지방 자치단체도 이젠 중앙 정부의 잘못된 판단에 대해서는 NO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치 단체가 적극적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10. 한탄강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 한탄강은 연천, 포천, 철원의 젖줄이다. 우리에게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적인 강이고 영원히 자손만대에 물려주어야 할 강이다. 세계적인 추세는 기존의 댐들도 해체함으로써 생태계를 복원하고 맑고 깨끗한 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운 한탄강에 돌이킬 수 없는 작위를 가함으로 인해 가장 잘못된 治水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출처 : 오마이뉴스(2000/06/29)  한탄강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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