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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댐반대 자료실]
     
 
이름: 관리자
2006/8/25(금)
한탄강_홍수조절용_댐_반대_논리(06._8._30).hwp (55KB, DN:453)
한탄강 홍수조절용댐 반박 (8. 30)  
임진강특위 한탄강 홍수조절용댐에 대한 반박 (첨부파일 참조하세요)

-  목   차  -

1. 한탄강 댐 관련 엉터리 기초자료
- 홍수 책임을 철원군민에게 부담시킴

2. 한탄강 댐 건설을 위해 제방 공사비 뻥튀기
- 한탄강 댐 건설을 위해 제방 공사비를 저자거리 뻥튀기
  장사처럼 부풀렸다

3. 한탄강 댐과 철원군 제방
- 취약한 철원군 제방의 홍수 방어력

4. 잘못된 한탄강 댐 건설 계획
- 1996년 1999년 홍수 최대 피해지역은 강원도 철원군이다

5. 임진강특위 여론조사의 문제점

6. 철원군민들의 한탄강사랑의 글 (군청 게시판)
  (2006. 8. 22일 이후 : 정춘근, 조기운. 황성옥, 이병희)


2006. 8. 30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
(450-5899, 5083)



임진강특위 한탄강 홍수조절용댐에 대한 반박  

1. 한탄강 댐 관련 엉터리 기초자료


< 홍수 책임을 강원도 철원군민에게 부담시킴 >

1. 한탄강 댐 관련 기초 수문 자료 내용
(임진강 특위 검증 평가서  2006. 8. 22)

- 2001년 ‘임진강 하천정비 기본계획(건교부)을 수립하고 임진강 본류 기본 홍수량(100년 빈도, 파주시 문산천 합류 지점)을 과거 초당 16,400톤에서 3,400톤이 많은 19,800톤으로 설정

- 증가된 홍수량(초당 3,400톤) 처리를 위해 한탄강 댐 및 군남홍수 조절지 (경기도 연천군)등 사업과 기존 시설에 대한 보강으로 제방축조 및 하도 정비 등 계획

- 기존 제방부담 초당 16,400톤(83%), 한탄강 2,700톤(14%), 군남홍수조절지 700톤(3%)


2. 문제점

- 위의 자료는 한탄강 댐 건설 계획의 기초(基礎)가 된 자료로 초등학생도 범하지 않는 수학적 오류를 범하고 있음.

가. 홍수량이 증가 원인은 강우량으로 임진강 수계인 철원, 포천, 연천, 파주, 파주시 문산읍, 남양주 지역에 비가 거의 균등하게 내린다.(지역적 폭우도 있겠지만) 따라서 홍수 대책은 증가된 홍수량 초당 3,400톤을 지역별로 ‘공동부담의 원칙’에 맞도록 분산하여, 알맞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

나. 자기 지역에 늘어난 홍수량에 대처하기 위해 제방과 하천(지천 포함)을 정비하면서, 천변저류지 및 전천후 보(洑) 건설 및 저지대 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종합적인 치수대책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이번 폭우에 파주 문산읍 지역에 피해가 미미한 것은 파주시 자체의 충실한 수방 대책의 효과로 댐이 필요 없음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 (철원군은 64억의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 구역 지정)

다. 기본 계획을 보면 늘어난 홍수량의 79.4%인 초당 2,700톤을 한탄강 댐 건설로 해결하려는 비상식적인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다시 말하면 늘어난 홍수량(洪水量)의 모든 부담을 한탄강에 떠넘기고 있으며, 순진한 철원군민들에게 피박을 씌우고 있는 것이다.


3. 기본 계획부터 다시 고쳐야

- 삼척동자의 생각으로도 비는 철원에만 오는 것이 아니다. 임진강 수계 지역 전체(全體)에 내린 비 때문에 발생하는 수해 책임을 철원군민들에게 떠넘기는 삽질 행정은 다시 고쳐져야 한다.

- 기초부터 잘못된 한탄강 댐 건설 계획이 국가 사업으로 둔갑술을 부린 것은 지역별로 증가된 홍수량에 대처할 수 있는 맞춤식 수방대책이 복잡해 한탄강 댐을 만들겠다는 단세포적인 발상으로 보여진다.

- 참고적으로 임진강 특위의 결정문에서 제방 증고 안에 대해 하천바닥을 준설하면 되는 문제를 가지고 둑방이 높아 위험이 있다는 논리는 군색하다. 언제나 거짓말은 들통나기 마련이다.




2. 한탄강 댐 건설 위해 대안비교 시 제방 공사비 뻥튀기



< 한탄강 댐 건설을 위해 제방 공사비를 저자거리 뻥튀기 장사처럼 부풀렸다 >


반생명적인 대규모 댐(기존 한탄강 댐 계획 높이 85m, 길이 705m)을 건설할 경우 일어나는 환경파괴, 기후변화, 수몰민 발생 등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 다른 대안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

임진강 유역의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댐 건설보다 제방을 중심으로 치수대책을 하는 것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댐 건설 비용보다 제방을 쌓는 것이 더 예산이 적게 들어간다면 당연히 제방 축조하는 방안이 선택 되어야 한다.

이런 것을 경제성이라고 하는데 건설교통부에서는 한탄강 댐 건설 비용으로 9,753억원, 제방을 쌓는 공사비로 1조2816억원으로 발표해 한탄강에 댐을 건설하는 것이 더 예산이 적게 드는 경제적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것은 댐 건설 계획을 강행하기 위해 ‘제방이 필요 없는 곳에 공사를 해야 한다는 기만’ '제방 공사비를 과다 산정’이라는 조작을 통해 국민을 속이는 천인공노할 작태이다.


가. 구체적인 사례

당초 한탄강 댐 건설 사업 계획서에는 댐을 건설하지 않고 홍수를 방어 할 수 있는 제방의 길이가 66km-536km-473km-367km-272km 고무줄처럼 제멋대로 늘였다 줄였다 하고 있음.


나. 건설교통부 제방연장 변화표


- 2001년 7월  임진강 수해원인 및 대책 보고서 : 536km 2조7천912억원
- 2002년 3월  댐건설계수정보고서 : 473.5km 1조7천876억원
- 2002년 12월 환경영향평가재보완 : 366.5km 1조4천244억원
- 2003년 4월  환경영향평가추가보완 : 366.5km 1조2천816억원
- 2004년 8월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 한탄강댐 갈등조정회의시 : 272km

- 댐 건설 대안이 될 수 있는 제방 축조 길이와 공사비가 시일이 흐르면서 점점 줄어드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속에 국회 예결위에서 감사원에 요청한 감사에서 조작된 실체가 드러났다.


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원안 일부 발췌 옮김)


- 임진강 유역의 치수대책으로 댐건설안과 제방(堤防) 설치안을 비교 검토하면서 제방 설치안의 연장과 사업비를 과다하게 산정함으로써 공정한 대안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 제방 연장은 160km(사업비 5,234억여 원)이 적정하나 272km(1조 4,505억여 원)로 과다 산정


라. 진실은 댐 건설 비용보다 제방 공사를 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 한탄강 댐건설 비용에 9,753억원이 필요한 것보다 감사원의 결과대로 5천2백 34억원이 들어가는 제방 축조 비용이 더 경제적이다.

- 따라서 건설 교통부에서는 한탄강에 댐을 건설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다른 대안인 제방 축조 비용으로 1조2816억원 필요한 것으로 조작한 것으로 공문서 허위 작성 혐의로 댐 건설 계획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전원 징계처리 해야 된다.(향후 댐 건설 반대 투쟁에서 모두 고발 조치해야 함)


마. 제방이 필요 없는 곳 조작 사례


- 향길 2천 지역 : 제방증고가 필요 없는 지역에 1.8km 26억 공사비 산정
- 햇골 지역 : 제방증고가 필요 없는 지역 1.4km 20억 공사비 산정
- 무명 9지역 : 민통선 이북 제방 필요 없는 지역 3.4km 52억 공사비 산정
- 무명 11지역 : 민통선 이북 제방이 필요 없는 지역 2.8km 43 공사비 산정
- 무명 12지역 : 제방이 필요 없는 지역 1.3km 20억 공사비 산정
- 무명 14지역 : 지뢰미확인지대 제방이 필요 없는 지역 3.4km 52억 공사비 산정
- 무명 13, 14지역 : 제방이 필요 없는 임진강 건너편 52억 공사비 산정
- 무명 21지역 : 높은 지역으로 제방이 필요 없는 지역 2.6km 40억 공사비 산정
- 무명 29지역 : 산지임에도 2.2km 34억 공사비 산정
- 무명 33지역 : 양안이 높은 지역 1.9km 29억 공사비 산정
- 무명 34지역 : 높은 지역 2.2km 34억 공사비 산정
- 무명 37지역 : 1-2억원 토지를 매입하면 되는 지역 3.6km 55억 공사비 산정

바. 맺음말

- 건설교통부에서 그 나물에 그 밥인 전문가를 불러들여 단체 이름만 바꿔서 댐 건설 추진 결정을 내려도 이미 기본 계획부터 엉터리인 본 사업은 추진 할 수 없을 것이다.

국민은 그 정도로 어리석지 않으며 진실은 이긴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이다. 왜냐하면 기본계획을 시도 때도 없이 고쳐서 이미 누더기 걸레가 된 사업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걸레를 빨아 행주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3. 한탄강 댐과 철원군 제방


<취약한 철원군 제방의 홍수 방어력>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내린 폭우로 강원도 철원군은 64억3천만원의 복구비용이 들어가는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파주 문산읍 지역의 수해 피해가 미비했던 것에 비해, 철원군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실은 한탄강 댐이 건설될 경우 배수구인 물 흐름이 지체되어, 일어날 일은 상상을 초월하는 비극이 될 것이다.

이런 분명한 사실 앞에 댐 건설을 강행하려는 건설교통부는 마치 딴나라 정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철원군이 수해 피해를 입은 원인은 우리 지역 제방들의 홍수 방어력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철원군의 홍수 방어력은 남대천은 80년 강우확률로 만들어졌고 나머지 하천은 50년 강우확률로 설계되어 있다.

* 참고사항

(철원군도 파주시 문산읍과 같은 홍수 피해를 입었는데, 경기북부의 성장을 위하여, 한탄강 상류 중간에 댐을 막아 철원군을 ‘물바다’로 만든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임)

- 1996년, 1999년 수해는 임진강유역 뿐만 아니라 강원도 철원군도 천문학    적인 피해를 입음. 1996년 집중호우로 철원지역은 고귀한 23명(주민 6명,    군인 17명)의 인명이 사망하고, 4,927명의 이재민 발생.
- 8,366ha의 논, 밭 등이 침수
- 임진강 전체 홍수피해 중 절반이 넘는 50,8%(1,577억원)의 피해 입음
- 1999년은 827억원 재산피해 입음



이런 사실을 모르고 건설교통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떠드는 신문은 무책임하다고 밖에 볼 수 없으며 그 구체적인 홍수 방어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내무부 자료 인용)

아래 자료의 출처는 <96 수해 흔적 및 피해원인 조사 보고서, 1997>이고 제시된 강수량은 철원군 제방의 홍수 방어력임.

□ 남대천 사곡천 합류 지점 : 1일 319.6mm
□ 남대천 와수천 합류 지점 : 1일 322.4mm
□ 남대천 하구 : 1일 352.2mm

댐이 만들어질 경우 철원군 김화읍 남대천의 홍수 방어력은 위의 수치보다 현저히 떨어져 1996년 수해 때보다 더 큰 침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  불당천 하구 : 1일 311mm
□  와수천 하구 : 1일 305.7mm
□  사곡천 하구 : 1일 307.4mm
□  문혜천 하구 : 1일 340mm
□  대교천 하구 : 1일 298.3mm

위의 자료를 보면 철원군의 제방들 홍수 방어능력이 낮다. 이런 상황임에도 그 동안 홍수 피해가 적었던 것은 계곡형 한탄강이 배수로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댐이 건설 되면 물 흐름이 지체되어 철원군의 제방들이 전부 넘치게 될 것이다.

건설교통부에서는 한탄강에 댐이 건설 되더라도 물을 빼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댐의 수문(水門)은 한탄강 바닥에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어 일정량의 물을 가두어 평소에도 한탄강 순담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한탄강은 총 연장 144Km 중 64Km가 북한에 있기에 이북쪽의 물이 위에서 내려오고, 댐에 의하여 한탄강의 물흐름이 지체되면서 결국 철원군 제방들이 전부 넘치면서, 철원지역 전체가 ‘물바다’가 우려된다.

대표적인 예로 지금도 비만 오면 강이 범람을 하여,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 에 침수 피해가 있으며, 넘친 물이 동송읍 이길리, 학저수지와 철원읍 동송읍을 거쳐 철원 평야를 수장시키게 될 것이다.

한탄강 댐이 건설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지역은 철원군 서면 와수리 지역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와수리는 남대천 제방 아래 있어서 전지역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고 1996년 수해를 입었던 김화읍 청양리와 갈말읍 지경리 토성리 지역이 수장되고 서면 자등리 지역은 1996년처럼 외부와 고립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밖에도 근남면과 갈말읍의 낮은 지역은 침수 피해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철원군은 사람 살 수 없는 지역이 되는 최악의 비극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건설교통부의 발표대로 한탄강 댐에서 홍수 방지를 위해 연간 15일 담수하면 철원군은 15일 동안 인공호수가 되는 셈이다.

우리는 후손들의 미래를 위하여, 진실을 지키기 위하여 반대 투쟁에 나서고 있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4. 잘못된 한탄강 댐 건설 계획


<1996년 1999년 임진강 홍수 최대 피해지역은 철원군이다>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에서는 임진강 유역의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한탄강 댐 건설이 꼭 필요한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마치 철원군은 피해를 적게 입고 경기 북부 지역은 피해가 많이 입은 것처럼 홍보하면서 한탄강 댐 건설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으로 아래의 자료와 같이 한탄강 수계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에 철원군의 공식적인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아 래 -

* 1996년 홍수량 1초당 24,000톤. 1998년 홍수량 1총당 7,000톤. 1999년    1초당 홍수량 20,400톤

* 철원군 피해액: 1996년 1,577억원 +1999년 838억원 = 총 피해액 2,415억원

* 파주 피해액: 1996년 438억원 + 1998년 585억원 +1999년 989억원 = 총 피해액 2,013억원

* 연천군 피해액: 1996년 714억원 + 1998년 43억원 + 1999년 1,068억원 = 총 피해액 1,825억원

* 동두천 피해액: 1996년 122억원 + 1998년 298억원 +1999년 244억원 = 총 피해액 664억원

* 포천 지역 피해액: 1996년 232억원 + 1998년 246억원 + 1999년 583억원 = 총 피해액 1,061억원

* 양주 지역 피해액: 1996년 19억원 + 1998년 848억원 + 1999년 169억원 = 총 피해액 1,036억원

* 자료인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1999년 8월 12일 발간한
 (1999년 8월 임진강 유역 대홍수)  


♣ 자료의 보충 설명 ♣


가. 지난 1999년 1996년 홍수에서 철원군 피해는 2,415억원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그 중간에 한탄강 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정부와 경기북북의 이익을 위하여, 강원도민을 희생시키는 것으로 잘못된 계획임을 여실히 보여줌.

나. 1998년 홍수량이 1초당 7,000톤 밖에 되지 않았는데, 경기 북부 지역에 홍수 피해를 입은 것은 건설교통부에서 수방 대책을 잘못 세운 지역적인 문제임.

다. 특히 한탄강과 관련이 적은 양주 지역에 1998년 피해가 심한 것은 댐이 필요 없다는 것을 반증함.

라. 위의 자료를 보면 임진강 수계 홍수의 최대 피해자인 철원군은 한탄강에 댐 건설을 반대할 분명한 이유가 있음.

마. 건설교통부의 한탄강 댐 건설 계획에 철원군의 안전에 대해서 검증하지 않은 것은 수장시키겠다는 의미로 생존을 위한 사생결단 투쟁을 전개해야 함.




5. 임진강 특위 여론조사 문제점

<한탄강 댐 수혜자 위주로 여론 조사, 원칙 없는 선택>

이번에 임진강 특위(임진강유역 홍수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명숙 국무총리)에서 발표된 홍수 조절용 한탄강 댐 건설과 천변저류지 방안 선택 과정 중에는 ‘사회적 수용성 분야 항목에 지역주민 여론 조사’가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노골적으로 한탄강 댐 건설 계획을 의도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세부 사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임진강 특위 검증 평가 보고서 여론 조사(보고서 19페이지)

가. 여론조사(전체 1,000명)
- 경기도 파주시 : 314명
- 경기도 포천시 : 393명
- 경기도 연천군 : 147명
- 강원도 철원군 : 146명

A. 여론조사 표본 선정의 문제점

한탄강 댐이 건설 될 경우 최대 피해지역은 수장(水葬) 위험에 직면할 강원도 철원군과 수몰지역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천군이며, 약간의 홍수조절 효과와 용수를 확보하는 파주시와 포천시는 수혜자 입장이다.

특히 혜택을 보는 파주시와 포천시의 경우 철원군민들이야 수장되던 말던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으로, 한탄강 댐 건설의 이해 당사자는 아니다.

따라서 주민 여론 조사는 한탄강 댐 건설로 피해를 입는 철원 연천 주민들 위주로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이런 기본을 무시하고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 조사는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으며 오히려 주민들의 반감을 불러오게 만들 것이다.

‘가’의 항목을 보면 한탄강 댐 건설로 이득을 보게 되는 포천시, 파주시의 여론조사 대상을 전체 1,000명의 70.7%인 707명을 선정하고, 반대 여론이 강한 철원군과 연천군 지역을 29.3%를 조사한 것은 댐 건설 강행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우리나라 여론 조사 역사상 최대의 해프닝이라는 생각이다.

나. 여론 조사 결과도 제멋대로 선택

A. 여론 조사 된 항목

- 제방증고 방안 : 26.1%
- 홍수조절용댐 방안 : 42.4%
- 제방증고 + 천변저류지 방안 : 8.7%
- 홍수조절용 댐 + 천변저류지 방안 : 3.3%
- 홍수 조절용 댐 + 제방증고 + 천변저류지 방안 : 12.9%

B. 선택에 문제점

- 임진강 특위에서는 주민 수용성 여부를 묻는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지지도가 3.3%로 가장 낮은 ‘홍수조절용 댐 + 천변저류지 조성 방안’으로 역선택을 했다.

- 정부 기관에서 거창하게 여론 조사를 해서 빈도가 가장 낮은 방안을 선택한 것은 어떤 논리로도 합리화 될 수 없다.

- 주민 선호도가 높은 홍수조절용댐 건설 안을 결정할 경우 반대에 직면할 것을 염려해 ‘천변저류지 조성 방안을 슬쩍 끼워 넣어 ’ 반대 운동 물타기 시도 정도로 보여지지만 분명한 것은 1,000명의 여론 조사 대상 선정 문제부터 ‘엿장수 마음대로 아전인수 격’으로 함으로서 귀중한 시간과 인력을 낭비하고 한탄강 홍수조절용댐 계획의 신뢰성은 떨어트리게 만들었다.(애초 댐 건설 계획 시작부터 신뢰성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 한탄강 댐 건설 계획은 수자원공사의 말대로라면 국가 사업이다. 정부의 위상과 관련된 국가사의 기본 계획의 수립과 정책결정과정이 이정도로 주먹구구식이라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며, 환경파괴가 불가피한 댐 건설 계획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다.

- 특히 현무암 화산지대로 지질구조가 취약한 한탄강유역에서 두 차례나 걸쳐 붕괴한 연천 댐(96년, 99년)을 생각해 보면 한탄강 댐 건설 계획의 안전성을 믿는 것은 바보이다. 현대 건설 과학의 종합이라고 할 수 있는 댐관리 기술이 하루 아침에 일취월장할 수는 없는 노릇일 것이다. 선택의 여지없이 백지화의 그날까지 끝까지 싸우는 것이 유일한 방안일 뿐이며, 민의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한탄강 댐 관련 예산의 지속적인 전액 삭감과 국정조사 등을 통하여, 행정부의 ‘기술독재’를 강력히 막아야 한다.

‘한탄강은 흘러야 한다’




* 한탄강이 영원히 흐르기를 바라는 철원군민들의 글 모음
 (철원군청 열린게시판에서 올린 글)

오늘은 국치일

글쓴이 : 정춘근 시인(철원 한중신문 논설위원)

등록일자 2006-08-22 오후 7:12:00


오늘 정부에서는 철원 포천 연천군민 환경 시민 단체와 강원도민 그리고 한탄강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목숨을 걸고 반대 투쟁을 벌였던 한탄강에 댐을 건설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2006년 8월 22일!!! 오늘은 대한민국의 국치일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오늘은 똑똑히 기억하라.

주민들이 지난 7년간 투쟁의 땀과 눈물, 그리고 통곡을 외면하고 내린 결정을 평생 잊지 말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탄강을 지키는 운동에 나서라.

댐을 막겠다는 결정을 하면서 친환경 따위를 거론하는 작태는 도대체 무슨 말인가.

댐의 높이를 낮추겠다는 결정은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잠꼬대인가.

그 나물에 그 밥들이 위원회 이름만 바꿔 같은 복사판 결정을 내린다고 국민은 속지 않는다.

산천초목과 짐승들이 배를 움켜쥐고 어처구니없이 웃게 만드는 한편의 코메디 프로를 보는 것 같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한탄강 댐 건설 반대 투쟁을 시작하자.

이번 결정문은 그 동안 댐 건설 강행에 들러리를 섰던 단체들이 내렸던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몇 글자 고치는 '수정의 악순환' 정책에 신경쓰지 말고 우리 방식대로 투쟁을 하자.

더 이상 대화는 없고 죽기 살기로 한번 싸워보자. 한탄강 푸른 물에 빠져 죽을 각오로 건곤일척 전쟁을 벌이자.

어차피 물이 넘쳐 수장되는 것이나 싸우다 산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영광의 반대 투쟁에 모든 것을 걸고 장엄하게 최후를 바치자.

이번 결정문이 국민들 발에 짓밟히고 북북 찢겨져 쓰레기 통으로 직행 하도록 무한 투쟁에 우리 모두 나서자.

당장 법원에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한탄강 댐 건설 예산 삭감 운동을 전개하자.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당을 초월해 한탄강 댐 건설을 반대하는 후보자에게 관심을 갖고 한탄강을 사랑하는 국민들과 뜻을 모으자.

우리는 한탄강을 지키고 댐 건설을 기도하는 반환경적 결정을 철저히 분쇄할 것이다.

한탄강은 영원히 흐를 것이다. 엉뚱한 수작쯤은 주민 손으로 박살을 내고 한반도의 시퍼런 동맥으로 흐를 것이다.

한탄강 만세!!!




1) 한탄강댐 이제부터 시작이다.

글쓴이 조기운
등록일자 2006-08-24 오전 10:59:00
조회수 100

99년 말에 확정 추진되었던 한탄강댐 건설 계획이 2005년 5월 감사원감사에서 잘못 된 것으로, 원점에서 재 검토 됨으로 해서 정부의 국책사업의 불신만 국민에게 인식시켜준 한탄강댐의 망령이 되살아 나고 있다.

이는 국가 만년 대계를 생각 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남이야 어떻던 자기욕심만 챙기려는 수자원 공사와 한탄강댐 건설을 수주한 대림산업의 자기 밥그릇만 챙기려는 아전인수격인 행동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우리는 지난 7년간 수많은 희생과 노력을 하여 겨우 한탄강댐 백지화를 이루어 냈건만 이제와서 또다시 원점으로 되돌려 놓은 국가의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노무현정부는 각성하라.

이번 발표한 한탄강댐 건설 계획은 국민을 기만하는 새로운 계획일 뿐이며,

앞으로 우리 군민의 무한투쟁만이 이를 저지할 수 있다.

이에 우리 철원군민은 한탄강댐 반대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다시는 한탄강에 댐이라는 말도 못하게 하여야 할 것이다.

철원행정개혁시민연합




2) re : 오늘은 국치일 (답변 글)

글쓴이 황성옥
등록일자 2006-08-22 오후 10:39:47
조회수 306

조간신문을 보면서 낙관했던 일들이 이렇게 반전되어 긴 한숨을 토해내게 합니다. 여러 전문가분들의 건설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들이 너무나 정당하고 타당하다고 생각되었기에
정부에서도 당연히 백지화라는 필연적인 결론을 내리리라고
정말 한점 의심없던 하루였는데...
이것이 천재지변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홍수가 나서 건물들과 논과밭이 자취를 감추어야만 재해입니까? 이미 절망의 흐느낌들이 가슴에 들어차 철원군민들의
생명력을 퇴화시키며 자포상태의 무기력이 일손을 놓게 만드는 이 현상이 바로 재해이지요.
삶 자체가 위협받는 대지에서 손끝 뭉그러 질때까지
고향을 지켜온 철원군민들의 가슴에 징을 박는 이 행위...
고향을 향한 끝없는 사무침을 일순에 절망으로 몰아넣는 이 행위...
분명히 백지화 라는 정당함이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리잡을 겁니다. 그날을 위하여 모든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께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절을 올립니다




3) re : 나 한탄강은 (답변글)

글쓴이 이병희
등록일자 2006-08-23 오후 4:13:29  /  조회수 226

나 한탄강은

수 천년을
말없이 흘렀다
뜨겁게 목을 치고 올라온 용암마져
뼈아픈 괴벽으로 새겨놓고
역사 속 칼잡이와 총잡이들
들고 날뛰었어도
그 위로 붉은 꽃을 피운
죄 밖에 없다
언제 내가 너희들에게 성을 내드냐

내 목을
조이지 마라
그깟 보상금 몇 푼에 눈이 멀어
흐르는 내 눈물 가로막아
무슨 잔치를 벌이겠다고 아우성인가
썩은 물 가둬놓고
비 오길 기다리겠다는 것인가

아무 말없이 흐르는
내 젖줄에 매달려
피같은 땀방울 흘리며 지켜온 평야의 주인을
어찌 모른척 한단말인가
농심을 배반한 강이 될 순 없다
댐으로 막자고 배불러 외치기 전
흰 쌀밥 코 앞에 두고 며칠만 굶어보게


나는 그저
하늘이 내준 길따라 흐르는 물이요
광화문까지 끌려가 뛰어놀 이유가 없소이다
내 목을 조이기 전
농사꾼의 소리를 한번만 더 들어주게나
농심이 천심이란걸
알면서 왜 모른척 내 목만 조이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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