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한탄강철투위 2007/7/20(금) | |
[성명]수공은 주민 분열 책동을 중지하고, 정도를 걸어라! 성 명 서 우리가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가 거짓말을 덮는 것입니다. - 수자원공사는 지역 분열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정도를 걸어라! - 태봉국의 후예인 우리 철원군민은 1954년 10월 이 땅이 수복되자 한탄강을 젖줄로 오로지 맨주먹 굳은 의지로 황량의 늪을 딛고 일어나 거친 논과 지뢰밭을 가꾸고 향토문화를 전승하여 왔습니다. 우리가 한탄강 댐 백지화를 간절히 염원하는 것은 진실과 타당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댐 이외에 임진강 하류 홍수피해도 방지하고, 자연생태문화재의 보고인 아름다운 한탄강과 상류 지역 사람들의 삶을 보호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제방 +천변저류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조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가지고, 역사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은 엄연한 기술독재이며 심각한 국가 경제 범죄인 것입니다. 우리가 7년을 하루같이 한마음으로 댐 백지화에 노력해 온 것은 국민 된 도리와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잘못된 댐 정책을 바로잡고, 우리 모두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될 심각한 부작용들을 막고자 하는 소박(素朴)한 심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슴 깊이 생각하는 부분은 세계적인 자연문화유산인 포천 비둘기낭, 멍우리 주상절리 석벽, 구라이 현무암 협곡, 연천 재인폭포, 철원 문혜천 현무암협곡 및 강 양안이 모두 구석기인 한탄강이 물에 잠기고, 15,551,267㎡(47만여평)이 강제 수몰되면서 우리의 형제인 연천 ․ 포천주민들이 정든 고향과 생활터전을 상실하고, 수몰민으로 전락하는 아픔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푸른 새싹으로 미래의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정답게 친구들과 뛰어 놀고 있는 꿈꾸는 작은 학교인 포천 중리초등학교와 연천 고문초등학교 20여명 학생들의 모교를 사수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하셨고, 석가세존께서는 궁중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설산고행과 수행 끝에 득도하여 갖은 박해를 무릎 쓰고 민중행복의 비원을 실천하신 바 있습니다. 우리는 정당한 논리 없이 수몰예정민이라는 이름으로 삶의 질서를 파괴하고, 우리 아이들의 정든 학교와 꿈을 영원히 수장시키려는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의 만행을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양평화를 염원하신 안중근 의사께서는 견리사의(見利思義), 견위치명(見危致命)이라는 친필을 남기시며, 우리를 격려하고 계십니다. 풍설(風雪)이 몰아치고, 겨울이 지난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르름을 안다는 옛 글도 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미래와, 이웃의 비애를 절대 용납할 수 없기에 지난 3월 8일, 구선호 외 156명의 원고는 서울행정법원 제4부(민중기 부장판사)에 한탄강 댐 고시 취소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연천․포천 공동투쟁위원회(위원장, 구선호 철원군의회의장)는 댐 백지화에 지난 8년을 하루같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진실의 회복과 아름다운 한탄강을 위해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양심적인 전문가들과 원고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나 라의 최춘근 변호사(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중심으로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의 정당한 투쟁을 흔들기 위한 수자원공사의 정도를 벗어난 행위는 국민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 분명하기에, 측은하기만 합니다. 철원 한탄강 레포츠 축제에서 7월 22일, 라이온스클럽이 주관하는 2007 철원 트라이앵글트라이애슬론대회에 수공이 목적을 가지고 협찬을 한 것은 그 동안 벌였던 술책의 하나로 공기업의 존재의미에 대해 다시금 회의를 가지게 합니다. 그 돈으로 희귀난치병으로 경제적,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환우들을 지원함이 보람 있는 일이며, 본인들이 경남 합천댐, 진주남강댐 등 댐 공사로 매몰시켜 버린 자연생태와 문화재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환경과 문화재 보존에 심혈을 더 기울여야 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철원군으로부터 군민의 혈세 3천만원을 지원받아 행사를 개최하면서 5만 철원군민과 강원도 및 연천 ․ 포천주민이 결사반대하는 한탄강 댐 공사를 추진하는 수자원공사의 협찬을 받은 것은 참되지 못한 행동이라는 점을 밝히며, 반성과 자각을 희망하는 바입니다. 2007년 7월 20일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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